'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강연 정보를 알게 되어 8월 15일에 오건영 부부장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강연을 듣기 전에 오건영 부부장님이 쓰신 도서 부의 시나리오를 읽기 위해 도서관에서 대출하였습니다.
부의 시나리오 요약을 통해 인플레이션 뜻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인플레이션 뜻
부의 시나리오 도서에서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개념을 알려줍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디플레이션은 반대로 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 하락을 불러오고 디플레이션은 화폐가치 상승을 불러옵니다.
인플레이션에도 좋은 인플레이션과 나쁜 인플레이션이 있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올 것을 예상하면 소비자들은 미리 물건을 사두려고 하고, 소비가 촉진되면 기업은 설비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것은 고용 촉진을 불러오고, 소득 증가도 일어납니다.
소득이 증가하면 또 소비가 증가하여 선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은 좋은 인플레이션입니다.
하지만 소득이 증가하는 속도보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요는 오히려 줄어들어 경기침체로 갈 것입니다.
이 외에도 국가 통화가치가 급락된 상태에서 일어나는 인플레이션이나(수입 물가 상승 발 인플레이션)
석유파동 사태와 같은 비용 상승 발 인플레이션 역시 나쁜 인플레이션입니다.
이 책은 작년에 출간된 책으로 당시만 해도 저성장. 저물가 시대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성장.저물가 시대에서 코로나19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면서
Fed가 유동성 공급을 위해 나선 얘기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성장.고물가로 이동할 경우 가장 무서운 시나리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입니다.
이를 대비하여 원자재나 금 등의 자산을 점점 늘려가는 투자 전략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 책을 작년에만 봤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싶은 마음이 있네요.
작년에 미리 원자재나 금을 사지는 못했지만 주식을 매도한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의 시나리오는 금리,환율, 채권 등 다양한 경제지식을 배울 수 있는 도서였지만 작년에 작성된 책으로 지금의 경제 기조와는 달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보름 뒤 8월 15일에 오건영 부부장님의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강연을 듣기 전에 기회가 된다면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도서를 먼저 읽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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